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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가 56만 원 상향: 분기 영업익 104조 DS 폭주와 메모리·파운드리 턴키 시너지 분석

삼성전자 목표가 56만 원 상향: 분기 영업익 104조 DS 폭주와 메모리·파운드리 턴키 시너지 분석

30초 핵심 요약
유진투자증권 손인준 연구원이 2026년 9월 29일 발간한 리포트 ‘긴 호흡으로’를 통해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투자의견 StrongBuy(강력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70,000원에서 무려 560,000원으로 107.4% 파격 상향했습니다. 2026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3.6조 원(전분기 대비 16% 증가)으로 전망되며, 이 중 DS(반도체) 부문이 서버 D램 및 eSSD 가격 폭등(+17% 내지 18% QoQ)과 1c nm 수율 안정화, HBM4 램프업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4.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DX(세트) 부문의 스마트폰 가격 억제에 따른 일시적 적자(-1.8조 원)와 환율 조정에도 불구하고,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365.2조 원(전년비 735% 폭증), 2027년은 595.8조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극심한 D램 품귀 속에서 HBM4 베이스 다이, Groq 3 LPU 양산, 3D Stacked DRAM 도입 논의가 맞물리며 세계 유일의 ‘메모리-파운드리 턴키’ 프리미엄이 본격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준일: 2026년 9월 29일)

서론: 단기 노이즈를 뚫고 드러난 100조 원대 분기 이익의 실체

세계 반도체 역사를 통틀어 한 분기에 영업이익 100조 원을 벌어들이는 기업을 상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동안 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원화 강세), 모바일 세트 수요 둔화, 스마트폰 사업부의 원가 부담을 이유로 단기적인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2026년 9월 29일 유진투자증권이 발표한 리서치 리포트는 시장의 이러한 근시안적 시각을 일거에 뒤흔들었습니다. 지엽적인 단기 변동성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대격변기 속에서 삼성전자가 구축하고 있는 거대한 독점적 캐시카우의 본질을 ‘긴 호흡’으로 직시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손인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직전 270,000원에서 560,000원으로 단숨에 두 배 이상 끌어올리며 강력 매수(StrongBuy)를 선언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포착한 삼성전자의 경이로운 실적 수치와 구조적 턴키 시너지의 내막을 정밀 해부합니다.

3분기 실적 분석: DS 반도체의 독주와 DX 세트의 전략적 희생

삼성전자의 2026년 3분기 잠정 연결 실적 추정치는 매출의 질적 도약과 사업부별 극명한 전략적 차별화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사업 부문3Q26 영업이익 추정전분기 대비 증감률 (QoQ)핵심 이익 드라이버 및 특이사항
DS 부문 (반도체)104.0조 원+17.0% QoQ서버 D램 및 eSSD 판가 급등, 1c nm 수율 정상화, HBM4 양산
DX 부문 (스마트폰/가전)-1.8조 원적자 지속D램 원가 급등 속 완제품 가격 동결로 시장 점유율 수성
기타 및 연결 조정1.4조 원-디스플레이(SDC) 및 하만 견조한 이익 기여
연결 총 영업이익103.6조 원+16.0% QoQ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경신

1. DS 부문: 가격과 수량의 완벽한 이중 폭발

반도체(DS) 사업부는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슈퍼사이클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3분기 D램과 낸드(NAND)의 블렌디드 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각각 전분기 대비 무려 +17%, +18% 상승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단순한 판가 상승뿐만 아니라 선단 공정의 기술적 완성도가 완벽히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10나노 6세대(1c nm) 공정의 수율이 가파르게 개선되면서 원가 경쟁력이 극대화되었고, 엔비디아와 빅테크 기업들이 갈망해 온 HBM4의 빠른 램프업(대량 양산)이 본격화되며 고수익 믹스를 완성했습니다.

2. DX 부문: 점유율 수성을 위한 의도된 적자 전략

반면 세트(DX) 사업부는 -1.8조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는 경쟁력 약화 때문이 아닙니다.

부품 가격(D램, 낸드)이 천문학적으로 치솟았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등 플래그십 신제품 가격 인상을 의도적으로 억제했습니다. 원가 상승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자체 흡수함으로써 애플 등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판매량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쓸어 담는 고도의 플랫폼 수성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파운드리 턴키의 진가: HBM4 베이스다이와 Groq 3 LPU 양산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대목은 바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의 구조적 대전환입니다.

지금까지 파운드리 사업부는 막대한 설비 감가상각비와 수율 이슈로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의 아픈 손가락으로 취급받았습니다. 그러나 AI 반도체 아키텍처가 극단으로 고도화되면서 상황이 180도 뒤집혔습니다.

첫째, HBM4부터는 메모리 다이를 통제하는 맨 아래층인 베이스 다이(Base Die)를 표준 공정이 아닌 첨단 파운드리 선단 미세 공정에서 직접 제작해야 합니다. TSMC와 경쟁할 수 있는 선단 파운드리 라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D램 제조 시설을 한 지붕 아래 동시에 보유한 기업은 지구상에 삼성전자 단 한 곳뿐입니다.

둘째, 차세대 AI 추론 칩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Groq 3 LPU(언어처리장치)의 대규모 양산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본격 가동됩니다.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단가 인상이 성공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 외형이 폭발적으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기술 패러다임 변화시장 내 발생한 병목 현상삼성전자 고유의 턴키 솔루션 경쟁력
HBM4 베이스다이 제조선단 로직 파운드리와 고성능 D램 간 결합 난이도 급상승메모리 설계-파운드리 생산-어드밴스드 패키징 원스톱 제공
Memory Wall (대역폭 한계)칩 간 물리적 데이터 전송 지연 및 극심한 전력 소모3D Stacked DRAM 및 zHBM 구조 설계에서 파운드리 기술 융합
DRAM 극단 공급 부족HBM 단수 축소에 따른 베이스다이 수요 폭증자체 파운드리 캐파를 탄력적으로 연계해 고객사 납기 단축

중장기 실적 전망: 2026년 365조 원, 2027년 595조 원의 금자탑

유진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가정을 기존 1,440원에서 1,400원으로 보수적으로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2026년과 2027년에 거둘 연간 실적 전망치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실적 지표2025년 (전년)2026년 전망 (F)2027년 전망 (F)연간 성장률 분석
연간 매출액300.9조 원582.4조 원891.2조 원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
연간 영업이익43.7조 원365.2조 원595.8조 원2026년 +735% YoY / 2027년 +63% YoY
예상 연간 순이익36.1조 원291.5조 원476.3조 원연간 300조-500조 원 순현금 유입

2026년 한 해 동안 거둬들일 영업이익만 365.2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직전 해 대비 무려 8배가 넘는(+735%) 폭발적인 성장세입니다. 나아가 2027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595.8조 원에 육박하며 전 세계 상장 기업 중 가장 독보적인 현금 창출력을 입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욱이 2026년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이어지는 차기 범용 D램 및 낸드, 그리고 2027년형 차세대 HBM 가격 협상 권력이 전적으로 공급사인 삼성전자에 쏠려 있어 향후 실적 추정치가 추가로 상향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목표주가 56만 원 산출 근거와 투자 전략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270,000원 선에서 형성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593조 원 수준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제시한 560,000원의 목표주가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닙니다. 2027년 예상 순이익 476조 원을 감안할 때, 목표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고작 7배 내지 8배 수준에 불과합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통상 25배에서 35배의 PER을 부여받는 점을 고려하면, 560,000원조차 극도로 보수적인 가치 평가라는 뜻입니다.

손인준 연구원이 제목을 ‘긴 호흡으로’라고 명명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단기적인 분기 실적의 소소한 등락이나 환율 출렁임에 휘둘릴 단계는 이미 지났습니다. 매 분기 100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막대한 자사주 소각과 배당 등 주주환원 패키지를 쏟아낼 수 있는 기초 체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턴키 지배력, 압도적인 블렌디드 ASP 우위, 그리고 2027년 600조 원 이익 시대를 내다보는 스마트 머니라면 지금이야말로 장기적 안목에서 비중을 확대할 결정적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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